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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삼국지13 고유위명 플레이

고유위명 플레이 <6> 황충(노당익장), 황건적의 난(184.2~196.5)

by 리츠베른 2022. 3. 16.

고유위명은 노당익장으로 무술사범을 대체하는 유일한 위명이다. 고유군령은 철심석장이며 순찰 성과를 올리고 부상병 회복을 빠르게 해 준다. 중신특성은 소속 무장의 궁술적성을 상승시키는 궁술조련이다. 위명 자체의 효과로는 무장의 친밀도를 높이고 무력을 강화시키는 지도 및 전병과 숙련을 올리는 연무가 있다. 군주 플레이를 할 것이니 특권을 얻는 사범교시는 의미가 없고...유비의 의심소열처럼 전투횟수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동지후보 30명과 누계 격파부대 50개를 요구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전장으로 나가야만 한다.

 

계속 전투를 하면서 동지 틀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무명의뢰를 하는 게 나쁘지 않으니, 동지를 모으고 부대 50개를 격파한 뒤에 군주로 거병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겠다. 거병 타이밍은 좀 늦어지나 역사 이벤트를 계속 일으킬 생각을 하면 가능은 할 터.

 

먼저 해야 할 일은 독립할 때를 대비하여 중신 라인업을 만드는 것이다. 이 때를 대비하여 재야장수의 목록을 기입한 https://blog.naver.com/sdffg12/221107875930의 재야 장수 등용표를 매우 많이 참조하였다.

 

<대전략 요약>
1. 시작하자마자 거록으로 본거 이전 후 계로 이동, 유비와 붕우를 맺어서 [인덕] 특기 습득.
2. 곧바로 거록으로 돌아가서 서책 보물 하나 구매. 전풍과 붕우를 맺고 동지로 삼자마자 서신을 돌림.
3. 순행과 모병으로 사병을 5천명까지 징집 후 무명의뢰 수행으로 협객 위명을 획득.
4. 낭야로 본거 이전. 이후 낭야에서 동지를 모으며 순행+로 낭야의 민심 UP. 동시에 삼켓몬을 수행하면서 암살자 위명을 획득하는 방향을 모색.
4-1. 허창으로 본거 이전. 적도의 약탈 커맨드로 장수 살해 시도.
5. 황건 동란이 종료되자마자 낭야에서 거병.
<주요 삼켓몬 대상>
184년 - 전풍, 종요, 괴월+괴량, 유복
185년 - 안량+문추(둘 중 하나를 동지로 넣으면 재야로 된 지 다음 달에 특수인연), 태사자
186년 - 고순, 진군

그렇게 취한 전략의 결과가 바로 이거다.

재야장수 면식을 따기 귀찮으니 최우선으로 유비와 붕우가 되고, 거록으로 달려가서 전풍을 동지로 삼은 뒤에 친서로 늘린 동지를 이용해서 무명의뢰를 해결하고, 무명 100을 만들면서 거의 동시에 안량을 동지로 삼았다. 안량의 특수인연을 통해 원 플러스 원으로 문추를 동지로 넣으니 이야말로 일석이조. 2단계 위명부터는 동지가 알아서 돈을 벌어다 주기 때문에 본체는 안심하고 친목질에 전념하면 된다.

 

필자가 만들 중신 라인업 목표는 전풍(184) - 진군(186) - 안량(185)이다. 여기에 서브 동지로 문추(185), 태사자(185), 고순(186), 종요(184), 괴월(184), 괴량(184), 유복(184) 등을 고민할 수 있다. 자. 열심히 삼켓몬을 해 보자.

첫 동지로 유비를 선택해 얻은 인덕의 힘이 빛을 발한다. 조사로 재야장수를 발견하기만 하면 친밀도 80까지는 무조건 친목질이 가능하기 때문에 황건동란이 끝날 때까지 친목질이란 친목질은 다 하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화려한 동지칸을 손에 넣었다. 이쯤 되면 2부대를 만들 수 있으니 만들어서 무명의뢰를 해주자. 순회를 도는 것보다 무명의뢰를 해결하는 게 무조건 돈이 잘 벌리기 때문에 동지 틀 업그레이드 비용을 거의 무조건 뽑아낼 수 있다.

 

황건동란이 끝나기 전에 거병하면 의리남 유비가 군주로 독립하기 전에 내 밑으로 들어와 버리기 때문에 역사 이벤트가 완전히 꼬인다. 이 상태로 황건동란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사사로 황충의 힘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모습이다. 무관에게 사사 > 일기토를 통해 전법이나 특기 레벨업 > 일기토 승리로 인한 다른 무관 매료 > 다시 사사를 반복할 수 있다. 문관들은 레벨업에 설전을 요구하는데, 황충의 언변으로는 택도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황건적 평정 > 영제서거 > 수도대란 > 조조거병 > 반동탁연합 결성 > 호로관 전투 > 장안 천도까지 끝마치고, 슬슬 규모에 따라 벼슬도 받기 시작한다. 앞으로 광정 전투를 일으키려면 손견, 유표, 원소, 원술, 조조는 군주로 버텨줘야 한다. 미녀연환계까지 보면 장양도 버텨줘야 하지. 그럼 목표는 일단 나머지다. 북평의 공손찬 및 양평의 공손씨 정권을 손보고 동으로는 공융, 서로는 한복을 잡아주면 대충 제국의 기틀은 잡힌다.

동방정벌을 완료한 모습. 사실 유비는 살아있을 필요가 없긴 하다. 도겸 이벤트는 일으킬 생각이 없으니.

하북을 대충 삼킨 시점에서(원소는 이벤트 때문에 살려놓고, 정전 협정을 맺었다.) 낭야에 도읍하고 남정을 준비한다. 이번에 밀어버릴 군주는 도겸과 공주이며, 조조를 가두리 양식할 예정이다. 간단히 수도 직할군을 2부대 편성하고, 주요전선인 진양, 업, 제북, 감릉에는 태수를 임명하여 전선방위군을 통솔하게 할 것이다.

수도의 중신라인 및 직할군 편제는 다음과 같다.

군주중신 / 전풍, 진군, 장비, 안량(태수:기마조련)

직할군 / 황충, 안량, 유비 / 조운, 관우, 장비

전선태수 / 문추(+태사자, 우금), 공손찬(+고순, 답돈)

광정 전투까지 일으켰으면 이제 남는 건 미녀연환뿐이다. 유비를 무너뜨림으로서 서주 관련 이벤트는 물 건너갔으니, 이제 동탁, 장양, 손책, 원술만 살려놓고 나머지는 처리해도 된단 소리다. 이제 원소도 조조도 필요 없다. 전부 흡수해주마.

기분좋은 판도. 동탁은 유언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각으로 대체될 것이고, 형주의 유표가 세를 기르고 있지만 괴씨 형제까지 필자에게 뺏겨버린지라 맨파워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제북에서 4개월 동안 내실을 다지다가 정전협정이 끝나면 원소도 흡수해 주겠다.

유망한 관문도시들을 먹지 못한 탓에 전선이 확대되었다. 수도인 업을 제외하고도 진양, 복양, 진류, 낭야, 하비, 초까지. 업에 도읍하고 안량을 태수로 삼은 뒤, 황충-안량-문추, 조운-조조-유비라는 호화로운 중신특성으로 무장한 사병을 거느린다.

이제 장수들의 품계도 높아져서 11개의 도시에 태수를 뿌릴 수 있게 되었다. 전선도시 6개에는 부장급으로 통솔력이 높은 육-칠품관을 뿌려둔다. 이외의 태수 부임 도시 5개에는 지력-품계 순서로 남는 장수를 뿌려준다.

 

노당익장은 도시의 전병과 숙련도를 100가까이 올려주는 굉장한 특성이다. 활용해주자.

미녀연환계 후편은 동탁의 방대한 세력을 장안 한 도시에 집약시키기 때문에, 확장하기 전에 날름 집어먹으면 말도 안되는 장수풀을 확보하게 해 준다. 여포는 장양에게 가 있으니까 먼저 집어먹는 걸 잊지 말자.

위나라 강역을 확보한 모습. 이제 어떤 방향으로 원정을 떠날까는 완전히 마음대로다.

이번에는 명령장으로 권고를 해서 작은 나라들을 흡수하고, 군단회의를 통해 세력타도 사명을 줌으로써 본대와 별개로 도독이 이끄는 별동대를 움직여 정복전쟁을 시행했다.

클리어는 지난번 유비 때와 정확히 같은 196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