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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팩토리오 홀로서기

팩토리오(4) - 다이소를 위한 다이소

by 리츠베른 2021. 4. 28.

가장 먼저 확장할 것은 석탄 광산이다. 이후의 기지 발전을 위해서는 대량의 전력이 필수적이고, 만약 석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블랙아웃으로 모든 기지가 정지되게 된다.
석탄을 확장했으니 이제 발전소를 확장한다. 노란 벨트를 꽉 채운 석탄 1줄은 능히 33.3333개의 보일러를 가동시킬 수 있다. 1개의 해안 펌프가 뽑아내는 물로 20개의 보일러를 가동시킬 수 있으니까, 최소공배수를 활용하면 3줄의 석탄으로 5개의 해안 펌프/100개의 보일러를 가동시킬 수 있다는 소리다.
이때쯤 되면 공해가 멀리 있는 바이터 기지에 닿을 수도 있다. 기관 포탑을 만들어서 공해가 많이 나오는 광산이나 발전지구에 몇 대씩 설치해두자.
처음에는 외계 생물이 많이 쳐들어오지 않으니까, 적당히 띄엄띄엄 지어놓아도 무방하다.
공장을 보고 있다 보면 중간재료(톱니바퀴, 전자 회로)들이 중복되서 생산되는 게 눈에 띈다. 이걸 해결할 수는 없을까?
많이 쓰는 재료들의 공장을 하나로 묶으면 된다. 먼저 재료들을 조립해서 라인을 내려놓은 뒤에...
라인으로부터 재료를 적절히 조합하여 조립공장을 건설해준다. 3종 투입기와 벨트의 공장이 각각 조립기계 1개만 사용해서 튀어나오는 모습으로, 아까 만들어낸 다이소의 진화형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이소(였던것). 사실 이건 다이소가 아니라 다이소를 위한 다이소였던 것이다.
잘 보면 화살표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재료가 들어간다.
조립공장의 반대편에는 연구소를 만들었다. 이제부터는 자동화에 가속도를 붙일 시간이다.
돌 공정을 위한 공장. 벽과 용광로, 그리고 벽돌을 구워놓는 모습이다. 벽돌은 결국 나중에 용광로에 쌓이기 때문에 따로 상자를 마련해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