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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삼국지13 고유위명 플레이

고유위명 플레이 <13> 조조(초세지걸), 황건적의 난(184.2~194.8)

by 리츠베른 2023. 1. 20.

위명 초세지걸(지용겸비) 자신 전술 강화(특), 자신 전술력 강화(중), 부대 전술LV+1
군령 유재시거 부하공적↑/훈련성과
중신 합리철저 시장, 농지, 학사의 실행기간 단축
전법 용략지휘 【7】 【아】 공격방어↑↑/사기↑/사기유지
특기 전수 : 위풍 상업3 문화9 훈련8 순찰9 설파8 교섭6 언변8 위풍9
신속7 연전6 공성7 병기2 견수4 귀모5
병과   창병A 기병A 궁병A

고유위명은 지용겸비를 대체하는 초세지걸. 고유군령은 유재시거, 중신특성은 합리철저. 위명의 주요 효과는 군사계 특기처럼 전술 경험치를 스스로 얻을 수 있는 사색 계통 액티브와 전술력, 부대 전체의 전술 LV을 올려주는 기지로서, 군사계의 명경지수처럼 전술의 효과를 강하게 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유재시거의 효과는 부하공적과 훈련효율 증대인데 나쁘지 않은 수준. 초세지걸 찍는 건 전공 1위 3번과 LV4 이상 전술 2개를 요하는데, 이거 평범하게 플레이하면 의외로 어렵다.

그래도 전법이 지휘계 최강이라는 용략지휘에 전병과 A랭크라는 점 때문에 어떻게 플레이해도 스펙빨로 중간은 가는 수준.

 

황건적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황건적 평정 - 수도대란 - 반동탁연합 루트를 탄다. 이 동안 전쟁이 있으면 참여하여 전공 1위를 노리되, 남은 시간은 모두 사색을 해서 전술 레벨을 올려야 한다. 임무는 다 거부해 준다. 실적이 까이는 것보다야 어차피 죽을 군주와의 친밀도가 깎이는 편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해야 할 일은 오로지 사색뿐.

시간이 남는다면 계에 있을 유비와 면식 정도는 얻어둬도 좋다. 특권을 이용해 친선 대사로 가거나 동맹 사절로 가는 경우 높은 확률로 유언의 핵심 중신에 해당하는 유비와의 면식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 그 상태에서 호감도 작을 해서 첫 붕우로 유비를 잡으면 조조가 안 가지고 있는 '인덕' 특기를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

초세지걸의 획득에는 사색 계통으로 전술 레벨을 올리는 게 필수적이고, 이외의 경우에 딱히 전장에 나갈 필요는 없다. 물론 조조가 지휘하는 부대는 이 게임 내에서 최강을 다투는 강병이니만큼 전쟁을 하는 게 도움이 되긴 하지만, 처음에는 초세지걸 찍으랴 사병 육성하랴 사병 키우랴...그럴 만한 틈이 없을 것이다. 필자는 진류, 허창, 복양 3개의 성을 먹고 호표기를 향해 세력사명/도시사명을 찍은 뒤 존버를 타기 시작했다.

사병 1만에 도달했고, 이제 기병 숙련도를 풀로 찍어줘야 한다.

초반 조조의 가장 큰 약점은 문관 부족이다.(심지어 무관마저도 A급은 되지만 S급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할 때처럼 호표기 테크까지 찍은 다음에 적당히 정벌전을 벌일 예정이지만...

그나마 1순위 중신특성 '공정무사' 보유자인 노식을 등용할 수 있었던 게 다행이다.

광정 전투가 일어나면 원술이 수춘과 여강으로 밀려나게 되는데, 그 때를 노려서 원술과 손책군을 날로 병합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필자는 조조로 친위군을 세팅하기 시작했다.

조조(합리철저)
순욱(공정무사) 괴월(상업중시) 손책(기마조련)
유비(원정보좌)
괴량(화기생재) 양습(농업중시) 장비(호단맹진)

순욱과의 장자방 이벤트는 인연 이벤트를 대체한다.

군소군웅들을 규합하고 있노라니 반조조동맹이 결성된다. 심지어 원소가 장양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동탁 이벤트도 물건너간 상황. 에에이, 이렇게 되면..

 

일단 형주와 익주를 처리하고...

동탁을 때려잡은 뒤 마등을 때려잡는다. 기마조련 중신이 있는 호표기는 이렇게나 강해.

하후연에게 군단을 맡겨서 점령된 도시의 내치를 맡기고, 이제부터는 손가락질만 하면 된다. 저거 멸망 '시켜줘'

강동의 엄백호와 왕랑은 순욱을 사자로 보내 항복권고를 했더니 앗싸리 항복해왔다.

193년 10월 1일 부로 결전의 때가 무르익어 원소와의 동맹은 자동 파기되는 상태.

대충 1년도 가기 전에 원소를 때려잡았다.

조조로는 절대로 황제가 될 수 없는데 내레이션 매크로에 문제가 좀 있군.

총 플레이 타임 10년 6개월. 길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