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릭터 분석
위명 | 효명진천(비장군) | 군세 이동중 기동상승+사기저하량경감(中) |
군령 | 질풍신뢰 | 군세속도↑↑・제압파괴↑↑・도시내구↑ |
중신 | 기마조련 | 소속장수의 기병적성을 1단계 상승 |
전법 | 효장질구 [7] | 【아】 기동↑↑↑ / 사기↑ / 연격부여 |
특기 | 전수 : 호걸 | 신속8 분전7 연전7 공성5 견수7 일기6 호걸7 위풍6 훈련7 순찰8 |
병과 | 창병A 기병S 궁병B |
위명과 군령과 전법이 모두 시너지를 이루어, 군세 및 교전 중 기동력이 모두 상상을 초월하는 캐릭터다. 중신특성이 기마조련인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이 게임에서 기마조련이 최상급 군무중신특성임을 감안하면 군주의 중신특성으로서는 절대 나쁘지 않다. 아쉬운 시너지는 호단맹진을 가진 군무중신(조운, 장비)을 찾아내서 보충하면 될 일이고.
이상위명인 효명진천은 사병 1500명(양장) + 전공 1위 3회를 요한다. 이 정도면 상당히 쉬운 편으로 오히려 명성을 얻는 게 더 어려울 수준.
2. 대전략
문제가 있다면 초반에 얻을 수 있는 A급 이상의 장수들은 역사 이벤트를 통해 모두 제 주인을 찾아가고, 군주 장료는 관군 취급을 받기 때문에 미리 등용해놔도 위의 망한 세계선처럼 장수를 통으로 몰수당한다는 것.
이 상황이라면 대전략을 짤 때
A.역사 이벤트를 완전히 무시하는 방향
B. 역사 이벤트를 따라가는 방향
둘 중 하나를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게 좋겠다.
문제가 있다면 시작시점인 184년 2월이 S급 장수가 부재중인 시절이라는 것. 제갈량이나 육손 때처럼 닥치고 사마의를 향해 달리거나 순욱을 향해 달릴 수는 없다는 뜻이다. 그나마 열화판 순욱으로 전풍이 있기는 한데, 황건평정이 일어나게 되면 원소가 낼름 뺏어가 버리기 때문에 B루트에서는 쓸 수가 없다. A루트로는 이미 한 번 천통해 본 경험이 있으니까 가능하면 B루트를 해보고 싶은데, 미녀연환까지 가지 않는 이상에야 대부분의 역사 이벤트가 장료에게 딱히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소한 문제가 있지. 동탁이 하진 세력 전부 흡수해서 슈퍼파워가 되면 그걸 장료 혼자 어쩌겠음?
잠깐. 내가 장료에 군주면 동탁한테 있는 무관이래봐야 여포 하난데, 이 정도는 좆밥 아님? 그럼 대충 수도대란까지만 의도적으로 일으키고, 그 시점에 원래 반동탁연맹이었던 새끼들 다 때려잡으면 되는 거 아닌가?
바로 이거야.
3. 게임 플레이
장료의 제1보는...
전풍이다. 장료가 저 면상을 가진 주제에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명주를 준비해서 원하는 재야장수를 직접 초대할 수는 없고, 100금을 이용해 랜덤 장수를 불러오는 연회를 통해 면식을 획득해야 한다.
지나가는 꿀팁! 연회로 랜덤한 장수를 초대할 때 누굴 초대하는지는 매월 1, 6, 11, 16, 21, 26일마다 변경된다. 이번 게임에서는 184년 2월 9일에 거록에 도착해서 10일간의 조사를 통해 2월 19일에 전풍을 찾았는데, 2월 26일까지 7일 동안 턴을 넘기고 연회를 걸어서 한번에 전풍과의 면식을 얻을 수 있었다. 세이브-로드를 몇번 하고, 시간이 20일 이상 빈다면 아르바이트 삼아 주점 퀘스트를 해서 자금을 확보하는 것도 좋다. 【인덕】 특기 미보유 캐릭터로 게임을 하는 경우 연회는 유일한 면식 확보 수단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은 방법. |
기본적으로는 논의를 통해 친밀도를 확보하면 되지만, 주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턴을 소모하지 않으므로 주점에서 담화 > 찾아가서 논의를 반복하면 된다. 주점 담화는 대부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퀴즈를 낼 때가 있고 맞추면 재애실적, 친밀도, 일정 확률로 친밀도 폭탄이 되는 감정까지 주므로 인연장수가 중요한 초반에는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지나가는 꿀팁! 게임의 첫 번째 인연퀘스트를 받기 위한 감정은 친밀도가 최대치가 된 캐릭터와 담화 한 번만 하면 계속해서 주어진다. 따라서 과도한 돈이나 보물을 요구하는 난이도 높은 퀘스트를 받은 경우 수락 > 취소한 뒤에 다시 담화하면 감정이 생기고 새로운 퀘스트를 주므로, 이틀마다 인연퀘스트를 리셋하여 쉬운 게 나올 때까지 돌릴 수 있다. |
전풍을 얻었으니 바로 옆 도시인 중산에서 거병, 군사중신을 맡긴다. 대충 돈을 벌어 1500명의 사병을 모은 뒤에...
거록을 때린다.
이후는 재야장수를 적절히 먹어주며 하북을 반통일하고, 유언을 가두리 양식한 상태로 황건동란이 끝날 때까지 버티면 된다. 이런 플레이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역사 이벤트로 하진의 땅이 적당히 쪼개지지 않으면 수많은 S-A급 장수를 휘하에 거느린 하진과 기나긴 세월 동안 싸움을 해야 하는데 플레이가 너무 루즈해지고, 역사 이벤트를 일으키기 위해 먹으면 안 되는 땅은 아래와 같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이걸 안 건드리면서 확장을 어떻게 하나 고민하느니 재야장수부터 빠르게 챙김이 낫다.
185년 남피의 안량-문추, 업의 심배-저수, 북해의 태사자, 186년 진양의 고순, 허창의 진군 정도까지는 가능성을 보자. 위명을 변사로 바꿔놓으면 【추거】커맨드를 통해 자국 도시가 아니라도 등용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다.
이제 슬슬 중신 라인업을 정리할 때다.
장료(기마조련) | ||
전풍(공정무사) | 조조(합리철저) | 조운(호단맹진) |
문추(창술조련) | ||
종요(화기생재) | 유비(원정보좌) : 이후 태수로 | 태사자(궁술조련) |
공손찬, 안량, 심배, 고람, 공융을 태수로 각 전선에 배치한다. 어차피 특기가 전부 겹치니까 태수로서는 모두 B급에 해당한다. 각각 하내, 진류, 복양, 제북, 북해에 배치되어야 한다.
그리고 삼국지 중반의 꽃을 시행한다. 즉, 전쟁이다.
사용한 주요 캐릭터는 주장으로는 장료, 조운 콤비. 부장으로는 문추, 태사자, 조조, 안량 및 장비를 사용했다.(마지막에는 수영 부여를 위해 만총이 종군하기도 했다)내정 요원으로는 초반에 얻은 전풍과 심배, 진군, 종요를 유용하게 사용했지만, 내정할 틈도 없이 게임을 끝내버렸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전풍을 제외한 문관은 대충 구색 맞추기 수준.
인게임 시간으로 6년 11개월. 상당히 빠르게 게임을 클리어했다.
역시 짬이 쌓이면 예전이랑은 좀 다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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